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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푸드' 흑마늘, 특허출원 급증

최근 웰빙 건강 식품으로 '흑마늘'이 새롭게 각광 받으며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2건에 불과하던 흑마늘 관련 특허출원이 2007년 31건, 2008년 37건, 2009년 47건 등 최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기술분야별로는 흑마늘의 효능을 목적으로 한 식품, 약품, 화장품 등에 관한 것이 64건(53%)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방법 관련 48건(39%), 제조장치 관련 10건(8%) 등 순이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불어닥친 '블랙푸드(black food)' 열풍으로 흑마늘 관련 산업이 급속하게 팽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로부터 '일해백리(一害百利)'라 불리는 마늘은 특유의 냄새를 제외하면 살균, 항균, 항암, 해독 등 많은 분야에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흑마늘은 마늘을 발효, 숙성시킨 것으로 자극적인 냄새까지 제거해 현대인들의 웰빙식품으로 자리잡고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식품업체와 제약회사 등이 흑마늘 관련 제품을 내놓으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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