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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산업 육성위한 다각적 대책 시급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주제의 정책토론회 및 전시회가 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해걸 국회의원(한나라당) 주최로 열렸다.

정의원은 개회사에서 “국내의 김치 제조회사가 1000여곳이 있으나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회사가 영세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못하고 있고, 저마다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비법을 갖고 있는데도 표준화.규격화되지 못해 산업적으로 크게 육성되 않고 있다”며 “김치산업을 지원.육성할 수 있는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상득의원(한나라당)은 축사를 통해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김치의 종류를 다양화하는 것 보다 우선 대표적인 김치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보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김치의 우수성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널리 잘 알려져 있어서 김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창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김치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세계김치연구소 박완수씨는 `김치의 국제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조재선 경희대 명예교수, 전한영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장, 박홍주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박건영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형오 국회의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