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회장 천창석)는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시음회 및 홍보 전시 판매장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마련해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8일간 평일을 이용해 운영한다.
이는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소비부진이 양배추 등 월동 채소류의 가격하락으로 이어짐에 따라 가중되고 있는 생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것.
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한 기능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함으로써 월동채소류의 가격안정 및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농산물 홍보 전시장에는 서부지역 양배추, 동부지역 당근, 감귤 등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시중가격보다 10~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안내할 계획이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는 특히 이번 행사에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양배추 즙, 당근 주스를 즉석에서 착즙해 시음·시식용으로 무료 제공한다.
한편, 행정기관에서도 이번 행사를 통해 ‘09년산 월동 채소류 유통 처리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