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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감귤판촉 위해 발로 뛴다

제주시는 최근 가격하락과 함께 처리난을 겪고 있는 감귤의 판매촉진을 위해 전국 230개 시·군·구에 감귤을 사 달라는 내용의 '감귤 구매 협조' 공문을 11일 발송했다.

시는 이날 공문에서 "올해 우리 지역의 감귤이 예년에 비해 당도도 높고, 상품성이 우수하게 재배되어 대풍작을 이뤘으나 감귤농가들은 이에 따른 판매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어려움에 처한 우리지역 감귤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기 위해 우리시에서는 감귤 판매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저희 제주지역 농민들의 어려운 마음을 깊이 헤아려 작은 정성이 농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감귤구입에 적극 협조해다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들 시·군·구에 10㎏ 한상자에 택배비 포함 1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