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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내년부터 항암 절임배추 생산"

충북 괴산군의 특화작목인 시골절임배추가 앞으로는 기능성이 가미된 항암배추로 생산된다.

2일 군에 따르면 시골절임배추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년부터 항암배추를 이용해 절임배추를 시범 생산한 뒤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종자 명장(名匠)으로 종자 부문 그랜드슬램을 이룬 제일종묘농산(증평군 도안면 도당리) 박동복 대표와 내년 시범사업에 필요한 종자 구입 계약을 맺는 한편 내년 11개 읍.면별로 모두 3만6천㎡에 항암배추를 재배, 시골절임배추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절임배추의 항암성분 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 괴산 시골절임배추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그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가 7년여의 노력 끝에 개발한 항암배추는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일반 배추에 비해 48배나 많이 함유돼 있다.

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항암배추를 이용한 절임배추가 생산되면 틈새시장 공략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6년 괴산군 문광면에서 처음 시작한 괴산시골절임배추는 대도시 아파트 등 작업공간 부족과 쓰레기 처리 문제 등을 해결하면서 매년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 내에는 130개 작목반, 1000여 농가에서 올해 2만t(20㎏들이 100만상자)의 절임배추를 생산, 200억원의 소득이 예상되는 등 괴산군의 대표적인 효자 농산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