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일부터 27일까지 수입축산물을 보관.판매하는 업소 20여곳을 상대로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검역원은 특히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단속을 위해 검역원 소속 위생감시 전담요원 46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과 '교차점검반' 16개를 별도로 편성했다.
합동점검반은 주로 수도권 지역 축산물 보관업소와 수입판매업소를, 교차점검반은 나머지 지역을 점검하게 된다.
검역원 관계자는 "단속에서는 판매가 금지된 축산물의 취급 여부, 축산물의 표시기준 위반 행위, 축산물의 적정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간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검역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5∼30일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제조업소를 상대로 특별점검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