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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포도 美입맛 잡다" 올해 100t 수출

충북 영동군의 올해 대미 포도 수출량이 100t을 돌파했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포도수출단지로 지정된 황간포도수출작목회가 지난 8월 25일부터 11회에 걸쳐 캠벨얼리 포도 100t을 미국에 수출했다.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농협무역을 통해 저온저장 상태로 미국 LA 등지로 실어보낸 포도의 수출가격은 1㎏당 3400원으로 국내시세(2000원 안팎)보다 월등히 높아 현재까지 3억4000만원의 농가수입을 챙겼다.

2년 전 캠벨얼리 30t을 미국 시장에 첫 수출한 영동군은 지난해 정구복 군수 등이 직접 미국에 건너가 공수해간 포도 1t을 시식용으로 뿌리면서 대규모 판촉전을 벌인 데 힘입어 80t을 수출했다.

영동군 박홍식 포도담당은 "기온 차가 큰 산간지역서 주로 재배되는 영동포도는 당도가 높고 약간의 신맛이 돌아 미국인의 입맛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난 9월 16~21일 LA서 열린 충북도농특산물전에서도 영동포도에 대한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200t 가까이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동군내에서는 황간과 학산면내 2곳 81.3㏊가 농림수산식품부의 포도수출단지로 지정됐으며 작년 미국, 홍콩 등에 85t의 포도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