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농산물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농산물 수출액은 6912만6000달러(3만4949t)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99만1000만달러(3만4962t)에 비해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4999만3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과실류, 채소류, 인삼류 등 농산물 834만6000달러 ▲임산물 454만3000달러 ▲축산물 624만400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동남아 2070달러, 미국 1431만9000달러, 중국 1033만7000달러 ,일본이 768만4000달러, 대만 200만달러, 러시아 130만7000달러, 유럽 등 기타 국가 1276만9000달러 순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연초에 농산물 수출이 주춤하다 지난 7월 이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며 "신규 농산물 수출업체 증가와 수출다변화 등에 힘입어 올해 수출목표액 1억2000만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