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추석 음식을 전달하는 '사랑의 정(情) 나누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 회원과 야쿠르트 아줌마 500여 명은 30일까지 장애인시설, 영아원 등 전국의 26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송편과 명절 음식을 대접한다.
29일에는 수유동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민속 명절 한가위 마당' 행사를 열어 1천여 명의 노인들에게 명절 음식을 선사했다.
지난 24일에는 고덕동 서울시립양로원과 대전시 유성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윷놀이 잔치를 열었다.
양기락 사장은 "모든 사람이 즐거워야 할 명절에 외롭게 보내는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면서 "작은 온정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 전 직원은 1975년부터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 가입해 매월 급여에서 1%씩을 떼어 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