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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대풍'..태안 간장게장 추석선물로 인기

추석을 앞두고 웰빙 식품으로 잘 알려진 간장게장 등 충남 태안산 특산품들이 실속형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29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이 직접 운영 중인 인터넷 쇼핑몰 태안장터(mall.etaean.net)에는 이달 중순부터 특산품 주문과 문의가 부쩍 늘었다.

선물용으로 새롭게 부각된 먹을거리는 간장게장이다.

특히 올해 꽃게 대풍이 계속되면서 꽃게 값이 크게 하락한 점이 간장게장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고급음식이란 인식이 강했던 간장게장을 이제 6만원이면 선물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하지만 최고 인기 상품은 이원면에서 생산되는 전통 한과다.

태안에서 직접 수확한 6쪽 마늘과 생강 등 각종 농산물을 원료로 재래 방식으로 만들어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3000원부터 7만원까지 제수용, 잔치용, 선물용, 간식용 등 다양한 한과 세트를 골고루 만들어 판매하는 지역 제조업체들은 지난해보다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호박 고구마와 6쪽 마늘, 태양초 고추 등도 선물용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웰빙식품으로 구성된 태안산 특산품들이 알찬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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