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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쌀 해외서 인기‥수출 급증

충남쌀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에서 생산된 쌀의 수출량은 620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106t, 지난해 169t에 비해 각각 5.8배, 3.7배나 많은 것이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액이 1천t을 넘어설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올해 쌀 수출액도 117만달러로 2007년 27만달러, 지난해 42만달러에 비해 각각 4.3배, 2.9배나 많았다.

브랜드별로는 뜸부기쌀(서산시)이 320t으로 가장 많고 해나루쌀(당진군) 114t, 만세보령(보령시) 110t, 미황(예산군) 70t, 서래야(서천군) 4t, 홍성탑라이스(홍성군) 2t 등의 순이다.

충남쌀 수출이 급증한 것은 도와 시.군, 농협 등이 '수출용 쌀 전문생산단지'를 조성 운영하는 등 미질 향상에 힘을 쏟으면서 해외상류층과 해외교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로 재고가 쌓이는 상황에서 수출이 급증하는 것은 쌀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겨 있는 농가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쌀 수출을 더욱 늘리기 위해 해 '수출용 쌀 전문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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