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올 들어 보령산 '만세보령' 쌀 100t(20만 달러 상당)를 미국과 호주에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한해 동안 수출한 쌀 15t보다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편 보령시는 다음달 뉴욕에 있는 H-마트에서 '만세보령 특산품전'을 열 계획이다.
이 행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시온마트에 의존해온 특산품 수출선 다변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미국과 호주 지역에 대한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보령산 특산품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150t 쌀 수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보령시의 올해 현재까지 농특산물 수출액은 58억원에 이르며, 품목별 비중은 조미 김, 키조개, 수산가공품, 곡류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