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 세계 400개 증류주가 출품된 가운데 열린 '로스앤젤레스 국제 와인ㆍ증류주대회'에서 논산시 소재 내국양조의 '착한소주(Sun Soju)'와 '강소주(Khang Soju)'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70년 전통의 이 대회에서 한국의 술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대회에서 착한소주(알코올도수 19.5%)는 맛과 목넘김이 부드러운 점이, 강소주(알코올도수 50%)는 맛이 부드럽고 뒷맛이 깨끗해 희석해 즐기거나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기에 좋은 점이 각각 인정됐다.
도 관계자는 "국제대회 입상을 계기로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