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는 처음으로 천안에 독거노인과 결식계층을 위한 푸드마켓이 문을 열었다.
3일 오후 2시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천안적십자 봉사관에서 '희망나눔 푸드마켓' 개점식이 열렸다.
천안지역자활센터가 위탁 운영하는 이 푸드마켓은 국.도비 2억3천만원을 들여 115㎡ 규모의 매장을 꾸몄고, 전담인력 3명을 배치했다.
푸드마켓은 주 5일(토.일요일 제외)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푸드마켓은 기부받은 식품을 나눠주기만 하던 푸드뱅크보다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로 회원카드 소지자는 매달 한차례 5개 품목 이내로 주.부식은 물론이고 간식 등을 무료로 골라 가져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기부업체와 자원봉사자 등과 연결하는 등 기부문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푸드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