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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특산물 수출 날개 달았다

요즘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주요 농특산물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충남도와 부여군에 따르면 굿뜨래 수박 2300통과 파프리카 및 새송이버섯 500㎏ 등 3000여만원 어치의 지역 농특산물이 전날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으로 수출됐다.

이들 농특산물은 홋카이도 삿포로(札幌)와 아사히카와(旭川)지역 17개 슈퍼마켓에 분산 판매될 예정이다.

서산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도 최근 일본의 식품수입업체인 하이파테크와 항암효과가 있는 6쪽마늘 100t(5억원 상당)을 일본에 수출키로 계약했다.

공동사업법인은 6쪽마늘이 본격 수확되는 다음달 중순 부산항을 통해 계약된 수출물량을 일본으로 보낼 계획이다.

서산생강한과도 최근 지역특산품인 생강한과 600㎏(시가 1000만원)을 미국으로, 서산 대산농협도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500t(13억원 상당)을 호주로 각각 수출했다.

이와 함께 청양구기자원예농협이 생산한 구기자차 1만상자(3000만원)가 최근 미국 수출길에 올랐고, 충남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이 생산한 '누에씨' 600상자(1800만원)도 지난달 타지키스탄에 첫 수출됐다.

이밖에 아산시 주원농장은 지난달 말 배 농축액 1000만원 어치를 일본과 미국, 캐나다 3개국에 수출했고 삼신고려홍삼 등 금산지역 3개 인삼가공업체도 최근 프랑스의 한 업체와 7억원 어치의 수삼 및 인삼가공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공업체 등에 수출 물류비와 포장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친 덕분에 농특산물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선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특산물이 선진국형 농산물 안전성 관리제도인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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