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지난달 29일부터 6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쁘와드파리박람회'에서 현지업체와 60만달러어치의 수삼 및 인삼가공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유럽시장에 금산지역의 수삼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신고려홍삼 및 성신비에스타 등 3개 인삼업체가 참가했으며, 군과 이들 업체는 수출상담회는 물론 금산인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세미나, 시음회 등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삼의 유럽 수출 길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유럽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