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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오복꿀참외' 본격 출하

충북 괴산군이 청안면에서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한 '오복꿀참외'가 22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됐다.

군에 따르면 작년 말 청안지역을 참외 재배 특화지구로 선정, 5억1000만원을 들여 15농가가 참여하는 7㏊의 참외 전용하우스를 지어 재배단지를 조성한 뒤, 올 1-2월 사이에 참외묘를 정식하고 정성들여 재배했다.

농민들은 이날 처음으로 300상자(1상자 15㎏들이)를 수확, 출하했는데 참외의 색깔이나 당도, 상품성 등이 우수해 상자당 평균 6만5000원 선의 경락가를 기록했다.

특히 당도는 16.5 브릭스를 기록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참외보다 오히려 높았으며, 맛도 우수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사질 양토로 이루어져 참외 재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이곳에서는 자연퇴비 발효와 자연친화적인 영농 방법으로 올해 175t의 참외를 생산, 2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안 참외작목반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경북 성주참외 재배시설과 경북농산물 경매시장, 참외선별과정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경매사와 작목반원, 유관기관, 마을주민 등이 참석하는 참외 현장 평가회와 시식회도 갖기로 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2억원을 추가로 들여 보온시설과 수확물 운반구 등을 설치하고 무가온 시설참외 재배로 품질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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