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고추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평가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원예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예산사업 추진실적 ▲사업목표 달성도 ▲조직 활성화 ▲품질관리 ▲유통혁신 마케팅활동 등 5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괴산군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농가 매출액 증대, 참여 농가수 확대와 함께 새로운 수요처 개발, 수출시장 개척,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고추잠자리 캐릭터 개발, 상표등록 및 마케팅활동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등 모두 15억3000만원을 추가로 배정받게 돼 생산자 협력조직 역량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으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게 됐으며, 농정 분야의 최강자로 우뚝 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이 사업은 올해까지 3년 동안 195억원을 투입해 ▲고추 종합처리장 설치 ▲공동육묘장 운영 ▲산지 조직화 ▲홍고추 수매사업 등을 통해 관행적인 고추 생산유통 과정을 쇄신하는 사업으로, 이번 우수 브랜드 선정으로 총 사업비는 21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