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장육부는 젊었을때부터 잘 관리해야…
한참 바쁘게 일할 때는 시간이 없다. 할 일은 태산같고 밤새 일을해도 시간이 부족하다. 자연히 선호하는 음식이 바로 패스트푸드다.
한창 젊고 건강할 때는 문제가 없다. 무엇이든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웬만큼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을 해도 그냥 소화가 된다. 그러나 30대가 넘어가서는 점점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
젊었을 때부터 자연음식, 전통음식을 먹으며 몸을 관리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다.
반면에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은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체질적으로 보면 소음인들은 위장의 기능이 약해 인스턴트 식품에 과민, 잘 먹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자연히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호한다.
소양인들은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편이며 화와 열이 많아져 얼굴이 붉거나 피부에 반점이 많이 나는 경향이 있다.
태음인들은 식성이 좋아 무엇이든 많이 먹게 된다. 따라서 비만,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 여러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평생 써먹을 우리의 오장육부를 젊었을 때에 잘 관리해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잇다. 패스트푸드가 아닌 슬로우푸드를 먹어야 한다. 빨리 요리된 음식보다는 요리를 해 나오는 음식이 건강에 좋다.
한국 사람이나 외국인이나 모두 그 나라 전통의 자연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한국인은 된장찌게, 김치찌게, 비빔밥, 설렁탕, 육개장 등 고유의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체질에 맞게 술 마시는 법
일상생활에서 술은 빠져서는 안 되는 식품이다. 즐거울 때나 슬플때나 항상 같이 하는 것이 술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시고 기쁜 일이 있으면 축하를 하기 위하여 술을 마신다.
우리 사회의 관습 중 하나가 술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다. 술을 같이 마셔보면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해 술을 마시는 습관을 매우 중요시 했다.
심한 경우에는 능력있는 사람이란 술을 잘 마시고 잘 놀며 전날 술을 잔뜩 마셨더라도 다음날 거뜬히 일어나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고 판단을 하기도 한다.
·소음인과 술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는 소음인은 몸이 차고 위장의 기능이 약하며 기가 부족한 편이다. 반면에 술의 성질은 열이 많으면서 기가 강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그래서 술이 잘 맞는 체질은 소음인이다. 평소에는 말이 거의 없다가도 술을 마시게 되면 술의 기운을 얻어서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 빼빼 말라 있으면서 밥은 별로 안 먹고 깡술만 마시는 사람들 중에도 소음인 체질이 많다. 또한 이 체질은 도수가 낮으며 양이 많은 술보다는 소주, 고량주, 양주 등과 같이 양이 적으면서 도수가 높은 것을 선호한다.
·소양인과 술
직선적이고 순발력이 강하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소양인들은 화와 열이 많아 술을 마시면 바로 열을 받고 쉽게 취한다. 그래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 중에 소양인이 많다.
몸에서 받지 않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면 곧바로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장이 뛰거나 정신이 어지러운 경우가 많다.
남들이 보기에는 말도 잘하고 활달하기 때문에 술도 잘 마실 것으로 생각들을 한다.
·태음인과 술
무엇이든 잘 먹고 느긋하며 성취력이 강한 태음인들은 간기능이 강해 잘 취하지 않고 술도 많이 먹어 주당이 많다. 무엇이든 잘 먹고 흡수가 잘 되지만 기액의 순환, 기와 혈, 체액의 순환이 잘 안 되어 병이 생긴다.
술을 마시면 조금 먹어서는 표시가 잘 안 나기 때문에 남들의 술잔을 많이 받게돼 더욱 많이 마시게 된다. 많이 마시다 보면 자연히 간, 심장,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간질환과 알콜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태양인과 술
저돌적이고 선동적이며 남을 이끌어나가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태양인은 간기능이 약하고 기가 강하다.
기가 강하여 위로 오르거나 발산을 하기 때문에 기가 강한 술을 마시면 더욱 기가 올라서 술도 쉽게 휘하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기 쉽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체질적으로 술을 마시면 몸이 힘들기 때문에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독주를 마시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하며, 마신다면 가벼운 와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