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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산물유통社 출범 못하고 '삐걱'

충북 보은군이 지역 농.특산물 유통을 위해 설립하려던 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이 이사선임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으며 24일로 예정됐던 창립총회가 무산됐다.

보은군은 이날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보은읍 이평리)에서 농민 주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으나 일부 주주들이 "등기이사 수가 적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2시간 가량 진통을 겪다가 산회했다.

군은 "정관에 3~5명으로 규정된 등기이사를 3명으로 정한데 대해 일부 주주들이 5명을 고집하고 나섰고 표결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 창립총회가 무산됐다"며 "2주 안에 임시주총을 소집해 이사 수 등을 새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이 지역 농민 1405명의 출자금 16억9200만원과 농.축협, 향토기업체 출연금 등 30억원을 을 모아 이 업체를 창립한 뒤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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