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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 세계화 시동‥20일 발기인대회

충남 금산지역 특산물인 인삼의 세계화를 이끌 재단법인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가 오는 20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17일 충남도와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는 20일 금산군청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발기인 10명과 연구센터 직원 4명 등 모두 14명이 참석하는 발기인대회에선 발기인대회 대표 선임과 정관 결정, 이사회 구성 등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심의 의결하게 된다.

앞서 금산군은 지난해 말 금산읍 신대리 군유지 1만2000㎡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건립 터로 확정하고 군의회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센터장인 책임연구원과 선임연구원, 연구원, 행정원 각 1명 등 모두 4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군은 다음달 말까지 센터 건물 설계를 마친 뒤 5월 초부터 내년 12월까지 국비 63억원과 지방비 105억원 등 모두 168억원을 들여 센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 건축면적 3689㎡ 규모로 건립된다.

이 센터에 입주하기 전까지는 금산군청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센터의 주요 업무는 ▲인삼.약초 효능 연구 ▲인삼.약초 관련 신상품 개발 ▲인삼.약초 표준화 및 규격화 개발 ▲인삼.약초 검사 및 품질인증 등 인삼약초의 명품 브랜드화 및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충남대, 중부대 등 4개 기관이 기술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인력 및 선진시스템을 지원하고 각종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게 되며, 금산수삼센터와 금산인삼농협 등 금산지역 7개 기업은 협력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인삼약초연구센터가 이제 긴 터널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추게 됐다 "며 "이 센터를 외국삼의 저가 물량 공세로 위협받고 있는 국내 인삼약초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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