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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은어 가공식품 6종 개발

충북 옥천군이 대청호 특산어종으로 자리 잡은 은어(銀魚)를 이용해 6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작년 12월부터 충청대학 안용근(57.식품영양학부) 교수팀과 손잡고 은어 요리법 연구에 나서 훈제, 식혜, 건포, 된장, 젓갈, 간은어 등을 개발했다.

안 교수는 "예로부터 은어젓과 식혜는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의 최고급 식재료지만 불포화지방이 많아 저장성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라며 "은어 고유의 향과 쫄깃한 육질을 살리면서 전통조리법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군은 이들 6종의 식품에 대해 상표 등록한 뒤 군내 어민단체나 식품업체 등에 조리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대청호에서는 10여년 전 풀어 넣은 은어 수정란 중 일부가 살아남아 번식하면서 4~5년 전부터 개체수가 급격히 불어 특산어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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