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8일 친환경 웰빙잡곡을 괴산의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육성키로 했다.
농기센터는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은 잡곡을 체계적으로 생산, 농가의 새로운 소득모델로 만들기로 하고 칠성면 비도리에 50㏊의 웰빙잡곡 생산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특히 노동력 절감을 위해 2억5800만원을 들여 다용도 파종기를 비롯해 잡곡 색채 선별기, 분쇄기, 탈곡기, 곡물건조기 등 첨단 농기계 지원과 함께 전자상거래도 구축, 잡곡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농기센터는 영농단계별로 현장 기술지도와 잡곡 종자 증식포 운영, 소포장재 개발,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잡곡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전국 161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농업 특성화를 위한 '웰빙잡곡 프로젝트'에서 괴산군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1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