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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푸레기 송순주' 개발

충남 당진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앞으로 면천 두견주에 이어 또다른 민속주인 `푸레기 송순주'를 맛볼 수 있게 된다.

당진군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푸레기 송순주 개발사업이 완료돼 내년부터 술을 시판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 6억8000만원을 들여 개발된 송순주는 봄 소나무의 순을 채취한 뒤 찹쌀과 누룩 등의 첨가물을 혼합해 빚어내는 민속주로 석문면 초락도 지역에 400여년 전부터 제조기술이 전해지고 있다.

당진군은 푸레기 송순주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180㎡ 규모의 제조 공장과 자동생산시설 등 30여종의 장비를 구축하는 등 생산기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봄부터 돋아나는 소나무의 새순을 채취해 원료를 확보하고 시험생산과 민속주 연구원의 검증을 거쳐 주류 면허를 얻은 뒤 내년초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상반기중 특허 출원을 하고 민속주로 등록한 뒤 유통기술 확보와 홍보 마케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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