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올해 직거래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액을 10억원으로 작년(8억원)보다 25%를 늘려 잡았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농촌 경제활동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촌의 활력증진을 위한 각종 직거래 행사를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관악구에서 쌀전업농협의회가 매월 2차례 개최하는 직거래장터의 품목 및 참여 농가를 확대하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각종 직거래행사에 증평인삼 등 농특산물 참여를 지원하는 등 기존의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유통구조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의 새로운 판매 영역을 확대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군은 작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직거래 실적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며 8억원을 달성, 당초 목표였던 6억5000만원을 23%나 초과했다.
한편 충북인삼유통센터가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어서 증평군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의 직거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