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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연풍곶감 없어서 못팔아요"

충북 괴산군의 새로운 명품으로 떠오른 괴산연풍곶감이 작년 12월 말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여만에 전량이 판매됐다.

2일 군에 따르면 괴산연풍곶감은 작년 95t을 생산했는데 지난 달 말까지 모두 17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생산량 전량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작년 생산량은 2007년(40t)보다 두 배가 넘어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불과 1개월의 짧은 기간에 전량 판매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는 종전 판매시기 위주로 일시적인 홍보활동에 그치던 것을 여름 피서객들에게 홍보한 데다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포장재의 고급화에 따른 상품의 차별화 전략과 함께 곶감을 1㎏, 1.5㎏, 2㎏ 등 세 종류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인 점, 그리고 생산량 확대를 위해 생산기반 조성과 유통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조령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연풍면은 일교차가 높아 당도가 높고 쫄깃쫄깃한 최고 품질의 곶감을 생산하는데 적지로 알려지고 있다.

괴산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 김영도 회장은 "체계적인 고객과 품질관리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곶감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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