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이 전년보다 10.6% 증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실적은 1억298만달러로 전년 9309만5000달러보다 10.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과실.채소 등 농산물이 7883t, 1974만달러의 실적을 보였으며 △가공식품 4만4607t, 6287만달러 △버섯 등 임산물 2693t, 792만달러 △수산물 17t, 8만달러 △축산물 1451t, 1237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만1329t, 2529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1만90t, 2085만달러 △동남아시아 6841t, 1787만달러 △대만 5736t, 1202만달러 △일본 6393t, 1099만달러 △러시아 4340t, 507만달러 △유럽 등 기타 국가가 1만1922t, 1089만달러 등이다.
시 관계자는 "가공식품의 수출이 늘고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지원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한 점 등이 수출 증가에 큰 몫을 했다"며 "올해도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농특산물 수출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