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수산물도시매장이 연간 거래액 1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9만8171t의 농수산물을 거래해 1027억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지난 1988년 문을 연 청주농산물도매시장은 첫해에 연간 거래액 75억5000만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00년 694억7000만원, 2006년 911억9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거래실적이 크게 증가, 지난해 개장 21년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청주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전자경매제 도입, 경매물품 표준화, 주차장 확대 등의 꾸준한 시설ㆍ제도개선과 중도매인 친절교육 등을 통한 서비스향상에 나선데 힘입어 매년 거래실적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4만4000여㎡의 터에 청과동 등 9개 건물이 있으며 118명의 중도매인과 3개 법인이 입주해 영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