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7일 지역 특산품인 광천 토굴새우젓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이에 따라 2010년부터 광천 토굴새우젓의 마케팅과 품질 관리에 집중 투자해 인지도를 높이는 등 본격적인 육성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내에 광천 토굴새우젓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마치고 토굴새우젓의 브랜드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광천지역은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유통과 마케팅, 제품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면 판매량 증진은 물론 생산, 유통관련 일자리 창출과 고용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