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충북 제천을 한방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2010 제천 한방바이오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정식으로 가동된다.
충북도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한방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 영입함에 따라 다음달 안에 사무총장과 2개 본부, 6개 부서로 구성된 조직위 사무국을 발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부이사관이 맡게 될 사무총장은 이번 주 안에 인선키로 했으며 조직위 사무국 인사가 끝나는 대로 각계각층의 민간 조직위원도 영입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범도민 추진협의회 구성, 홍보대사 위촉, 행사 세부계획 확정, 자원봉사자 선발 등 한방바이오엑스포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이수성 조직위원장은 "동양의학과 한의학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한방엑스포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우리나라의 위상도 세울 수 있도록 국내 외 인맥을 활용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천시 왕암동 제2 바이오밸리에서 벌어지는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에서는 한방생명과학관, 미래 한방관, 국제 전통.대체의학 체험관, 국제 건강음식관, 국제 한방.바이오산업 교류관 등을 운영하며 동서의학 심포지엄, 동아시아 한의학표준화 포럼, 침구 학술대회 등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