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10-13일 홍콩에서 열린 '금산인삼교역전'에서 홍콩 최대의 인삼유통업체인 남북행 유한회사(NPH)와 203만달러(한화 27억원) 어치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또 현지에서 판매한 인삼도 3만달러(4000만원)에 달했다.
이번 교역전에는 대동과 덕원, 구안산업, 한국파낙스, 금산고려홍삼산업 등 5개 인삼업체가 참가했으며, 군과 이들 업체는 수출상담회는 물론 금산인삼 우수성 홍보 세미나, 시음회 등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인삼이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내년에도 미국과 유럽, 중국 상하이 등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