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급식운동본부는 11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충북도는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 본부는 "충북도가 학교급식 지원예산으로 추가경정예산에 5억4000만원을 반영했으나 이는 학교급식을 지원하는 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전남의 경우 107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의 부담률이 최소 30%이상인데도 충북도만 2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ㆍ군에 떠넘겨 재정여건이 여려운 시ㆍ군의 반발을 사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점의 개선을 수차례요구했으나 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도의 부담률을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