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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시골절임배추 '농가소득에 효자'

충북 괴산군의 시골절임배추가 예약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농한기 농가소득 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110개 작목반(800여 농가)에서 300㏊와 개별농가에서 150㏊ 등 450㏊에 배추를 재배, 모두 1만9000여t의 배추가 생산될 전망이며 절임배추를 통해 모두 160억원의 조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군이 지난달 말 현재 절임배추의 예상 소비량 조사 결과 1만4000여t(20㎏들이 1만4000 상자)으로 전체 예상 생산량의 7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 판매량 8000여t(40만 상자)에 비해 75%나 늘어날 전망이다.

괴산 시골절임배추는 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작목반원에 대한 교육 등으로 품질관리와 작업환경 개선, 고객관리 등이 이뤄져 김장을 앞둔 주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군은 올해 절임배추 가격을 작년과 같은 20㎏당 2만원(택배비 별도)으로 책정했다.

한편 군은 생산된 배추를 전량 소비하기 위해 판매사무실 설치를 비롯, 직판행사, 자매결연한 자치단체와 연계한 판매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작년 배추값이 크게 올랐을 때도 절임배추 20㎏들이 1상자에 2만원을 받는 등 10여년 동안 도시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면서 "각종 지원사업과 함께 내년에는 절임배추 축제도 여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괴산 시골절임배추의 명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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