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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은 태안산 액젓으로"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충남 태안산 액젓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태안군에 따르면 관내 9개 수산업체중 하나인 고남면 `선미식품'은 올 가을 들어 하루 평균 40t 이상의 액젓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한해 평균 4000t 이상을 판매했던 예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다른 업체인 `대현수산'도 하루에 50t 이상을 판매하고 있어 올해 판매량이 42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태안산 액젓이 많이 팔리는 것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액젓의 맛과 영양의 비결은 염분의 농도에 있다"면서 "태안 액젓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천일염으로 담아 타 지방의 액젓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까나리와 멸치가 대부분인 태안 액젓중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까나리 액젓으로 김치의 신선도를 높여주고 숙성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비타민과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까나리 액젓은 5~7월초 태안 앞바다에서 최대 성어기를 이루는 까나리를 잡아 세척한 뒤 소금과 1대 1 비율로 섞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1년 이상 발효시켜 생산한다.

태안지역 어디를 가더라도 까나리액젓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제조장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소원면 천리포와 고남면 영목항 주변에서 가장 쉽게 액젓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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