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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채소 '콜라비(양배추의 일종)' 눈에 띄네

요즘 충남 청양군의 한 시설채소 농가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콜라비 수확이 한창이다.

청양에서는 유일하게 3년전부터 콜라비를 재배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유병호(61.청양읍 학당리) 씨는 2000㎡ 넓이의 비닐하우스 밭에 해마다 콜라비를 재배하고 있다.

파종 후 20-25일이 지나고 나서 이후 50여일이 지나면 수확하는 콜라비는 연중 계속 재배가 가능하다.

유 씨는 수확한 콜라비를 대전시 대사동과 둔산동 농협 등 직거래장터를 통해 요즘 1개당 1000-3000원에 팔고 있다.

콜라비(Kohlarbi)는 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로 양배추의 한 품종이지만 양배추와는 달리 잎이 아닌 뿌리를 먹으며, 순무보다는 달고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으로 원산지는 유럽이다.

맛은 배추뿌리와 비슷하지만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뛰어나 간식으로 적합하며 농약 없이 재배한 유기농 채소라 생식용 또는 즙으로 갈아 마시기에도 좋다.

또 순무처럼 깍두기를 담그면 단맛이 나고 아삭아삭한 일품김치로 거듭나게 된다.

유 씨는 "충북 옥천에서 콜라비가 재배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종자를 구입해 재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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