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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쌈배추.당조고추 종자 캐나다 수출

혈당치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는 당초고추와 항암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항암쌈배추 종자가 캐나다로 수출된다.

27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도당리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54.종자기술사)에 따르면 캐나다 사업가 피터 오(Ssiat America 대표)씨는 지난 8월 농장을 직접 방문, 항암쌈배추와 당조고추의 효능과 가능성을 확인한 뒤 최근 항암쌈배추 종자 2만개와 당조고추 종자 1만개의 수입 계약을 했다.

이와는 별도로 매년 3만달러 이상의 종자를 수입키로 한 피터 오씨는 캐나다 현지에서 항암쌈배추와 당조고추를 대량으로 재배, 김치는 물론 샐러드용 등 다양한 메뉴와 가공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는 또 캐나다는 물론 미국, 멕시코 등 미 대륙 전역에 한국의 우수한 기능성 품종을 보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육종가로 떠오른 박 대표가 7년여에 걸쳐 개발한 항암쌈배추는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일반 배추보다 48배나 함유된 기능성 품종이다.

또 당조고추는 박 대표가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강원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품종 기능성고추로 혈당의 흡수를 억제하는 AGI(α-Glucosidase Inhibitor) 성분이 다량 함유돼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암쌈배추와 당조고추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인기리에 재배되고 있으며 특히 전북 장수군에서는 항암쌈배추를 지역특화작물로 지정, 대량재배하고 있다.

한편 박 대표는 항암쌈배추와 당조고추를 육성한 공적으로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08년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 대상(산업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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