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23일 지역 특산품인 6쪽마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황 6쪽마늘 재배단지 조성과 우량종구 지원 등 6개 사업에 7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우선 3억원의 예산으로 농가에 건조시설 설치를 지원해 마늘농업의 기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관내 6쪽마늘 재배지 100㏊에 유황 등 친환경 자재를 지원, 기능성 6쪽마늘 생산단지를 조성해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늘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우수 재래종 마늘을 선발해 지원하는 등 우량종구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우량종구 생산단지인 근흥면 가의도에서 생산되는 6쪽마늘을 종자용으로 구입, 태안지역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의 대표적 특산물인 6쪽마늘의 생산과 보급을 최대한 지원해 최고급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