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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쌀사랑음식축제' 내달 2일 개막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요리의 다양화를 모색하기 위한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당진군 신평면 삽교호관광지 일대에서 열린다.

30일 당진군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쌀음식 체험행사와 전시, 요리경연대회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350명의 요리사가 참여해 쌀을 주제로 요리경연대회를 벌이게 되며 100가지의 세계 쌀요리 전시를 통해 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 매일 12팀이 이색밥짓기 경연을 통해 쌀의 변신과 도전을 보여주며 쌀요리 무료시식코너에서는 삼색 백설기 햄버거, 구운 가래떡, 베트남 쌀국수, 쌀쿠키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농촌문화 체험을 위해 200여점의 허수아비들을 세워놓는 `허수아비 경진대회'와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해나루 미(米)인대회', 미로공원 체험, 기지시 줄다리기 체험, 활쏘기 체험, 커플 주먹밥만들기, 가족쿠키만들기 등이 마련되며 삽교호 방조제 왕복 3㎞ 구간에서는 건강걷기대회도 열린다.

3일에는 예심을 통과한 15명의 가수 지망생들이 펼치는 `해나루 노래자랑'과 당진문화원 주관 `당진 농요.두레 발표회'가 열리고 4일에는 축제의 흥을 돋우는 `제12회 충남도지사기 전국주부풍물대회'가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걸개시화제와 깃발예술제, 가을밤의 음악캠프 등으로 구성되는 `당진 예술제'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당진의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물 깜짝 경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관광객 25만여명이 참여한 지난해 축제에는 3.69t의 대형 떡을 제작, 세계에서 가장 큰 떡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최대규모의 요리경연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요리를 관광상품화하는 등 쌀음식의 세계화를 통해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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