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한국으로 수출된 멜라민이 검출된 과자를 제조한 업체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착수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25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해태제과에 납품된 멜라민 검출 과자 '미사랑 카스타드'를 제조한 톈진가련화국제유한공사에 대해 중국 질검총국 등 당국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은 이곳 외에도 문제 가능성이 있는 한국으로 수출되는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조사를 중국 당국에 요청했다"면서 "중국 당국이 현장 조사를 벌여 문제점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톈진(天津) 빈하이신구(濱海新區)의 톈진경제기술개발구(TEDA)에 위치한 이 공장은 이날 문을 굳게 닫은 채 가동을 중단했으며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채 직원들에게는 함구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분유에서 시작된 멜라민 파문이 유제품에 이어 과자와 빵 등 가공식품까지 확대되자 홈페이지를 통해 주의보를 발령, "교민과 여행자들에게 분유를 비롯한 유제품 및 가공식품의 선택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통지했다.
대사관은 앞서 우유와 요구르트 제품에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되자 싼루(三鹿)와 멍뉴(蒙牛), 이리(伊利) 등 문제의 기업과 제품 리스트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