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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재래종 맛과 향 살린 생강 개발

우리 고유의 재래종과 맛과 향이 비슷한 생강 신품종이 충남농업기술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충남농업기술원은 25일 "원예연구과 김기돈 연구사팀이 2003년부터 생강 신품종 개발에 나서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신품종(품종명 충남3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생강재배 농가들은 재래종이 중국종에 비해 생산량이 적고 병해충에 약하다는 이유로 중국종을 주로 재배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충남3호'를 대구와 전국 고창, 충남 예산 등에 시범재배한 결과, 재래종과 맛과 향이 비슷할 뿐 아니라 생산량도 재래종보다 30%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충남3호를 농가에 보급하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연간 1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돈 연구사는 "우선 이번에 개발된 '충남3호'의 농가보급에 힘쓰면서 보다 뛰어난 품종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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