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민들레 재배에 성공한 충북 청원군 북이면 민들레작목반이 무농약 인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충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심사를 통해 북이면 민들레작목반에 대해 무농약 인증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야생 민들레 재배에 성공한 이 작목반은 북이면 용계리와 화하리 일대에 6000여㎡의 재배단지를 조성해 3만5000여 포기의 민들레를 기르고 있다.
민들레는 항암물질인 실리마린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약재로 사용돼 왔으며 북이면작목반은 민들레 생채는 고기와 함께 먹는 겉저리나 녹즙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건조 민들레는 무항생제 산란 닭 사료용으로 사용하는 등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