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22~26일 개최된 제41회 난계국악축제 및 포도축제 기간 12억8000만원 어치의 포도와 농산물을 팔았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행사장인 용두공원(영동읍 매천리) 주변에서 농산물판매장을 운영한 결과 포도.복숭아 8억4000만원, 와인 3억2000만원, 기타 가공식품 1억2000만원 어치를 팔았다.
군은 농산물 판촉을 위해 축제에 앞서 군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과 5000원짜리 '영동사랑상품권'을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임직원 등에게 팔았다.
또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곳의 역에서 영동역까지 테마열차 와인트레인을 비롯한 관광열차를 운행해 관광객을 실어날랐다.
군 관계자는 "이 축제가 각 방송사를 통해 소개되며 난계국악과 영동포도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축제기간 음식.숙박업소의 간접효과까지 합치면 20억원이 넘는 소득창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군은 매년 8월 열던 포도축제와 9월 열던 난계국악축제를 통합해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