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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신품종 백도라지 개발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의 신품종 백도라지(으뜸백도라지) 육성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6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자색꽃 으뜸도라지를 육성한 데 이은 도 농업기술원의 두 번째 신품종 도라지 개발 성과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와 관련, 최근 국립종자원에 품종 등록을 완료했으며 종자증식 과정을 거쳐 전국 처음으로 개발한 으뜸백도라지를 도내 각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세포당 염색체 수가 18개인 2배체 재래종 백도라지 종자를 콜히친 처리해 염색체 수가 36개인 4배체로 늘린 이 품종은 재래종에 비해 수확량이 29%(하우스재배시는 44%)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재래종의 경우 재배에 3년이 걸렸으나 으뜸백도라지는 비닐하우스에서 키울 경우 1-2년만에 수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 때문에 식용 및 약용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중국산 등 수입 도라지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백도라지는 자색꽃 도라지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신품종 으뜸백도라지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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