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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보은 바이오농산단지 대폭 축소"

충북도가 낙후된 남부권 성장동력으로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일대 330만㎡(100만평)에 조성키로 한 바이오농산업단지가 211만8000㎡(64만평)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충북도는 21일 이 단지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맡은 삼안의 용역보고회(최종)에서 입주수요와 개발여건 등을 감안해 단지 규모를 이같이 축소하고 명칭도 '보은첨단산업단지'로 바꾸기로 했다.

도는 "개발 예정지 안에 유물 매장지나 보전산지가 많고 환경법상 수질오염총량관리를 받아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입지가 불가능한 지역 등을 제외했다"며 "당초 인근에 옮겨가려던 농업기관 이전 계획이 백지화된 만큼 명칭도 첨단업종 위주의 공단이 되도록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보고내용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하반기 편입용지 보상에 나서 2010년 초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조성 사업을 충북도 출자기관인 충북개발공사가 맡겨 조성원가를 최대한 낮출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단지는 보은~옥천간 국도 19호선 중심의 격자형으로 들어서 산업시설(80만㎡), 연구시설(9만8000㎡), 주거시설(18만㎡), 상업시설(9만6000㎡), 유통.물류시설(18만㎡) 등을 갖추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제성과 개발 여건 등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단지 명칭과 개발규모가 일부 조정됐으나 이 단지를 오송생명과학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남부권 성장동력을 구축한다는 기본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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