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지난 14-1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홍콩식품박람회'에서 현지 업체와 220만달러(한화 22억원) 어치의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또 현지에서 판매한 인삼도 2만달러(2000만원)에 달했다.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대동.덕원.청정.동진.유엔아이 등 5개 인삼 수출업체가 참가했으며, 이들 업체는 수출상담회는 물론 홍보판촉전과 시음회, 시장조사 등을 병행했다.
특히 금산인삼관에는 방송과 신문 등 홍콩언론의 집중적인 취재가 이어져 금산인삼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을 반영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인삼의 아시아시장 개척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다음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와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미국식음료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