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대비 10~50%대의 매출신장을 예상
외식업체들이 ‘발렌타인 데이’ 특수를 잡기 위한 이벤트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각 업체들은 다양한 커플 이벤트, 세트메뉴 출시, 내부 인테리어 개조 등 발렌타인을 맞아 활발한 마케팅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하트하트 페스티벌’ 이벤트를 3월3일까지 진행하며 하트세트 주문고객에게는 고급 하트 쿠션을 제공, 가족, 연인, 친구끼리 사랑을 고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기간 동안 피자헛 홈페이지(www.pizzahut.co.kr)에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올린 고객 을 선정해 하트세트 무료 시식권 증정, 무료 사진촬영 등 풍성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마르쉐는 지난 7일부터 3월14일 화이트데이까지 ‘키스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연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키스마크가 있는 프로포즈 카드 보내기’이벤트를 실시한다.
마르쉐에서 제공한 프로포즈 카드에 여성 고객의 키스마크를 찍어 이 카드를 남성고객이 갖고 매장에 오면 행사메뉴인 유기농 샐러드(중)를 무료로 제공하며 키스마크가 찍힌 커플카드 중 추첨을 통해 커플속옷세트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토니로마스는 14일부터 한달 간 ‘레드 발렌타인 페스티벌’을 열고 레드 발렌타인 세트메뉴 주문 고객에게 초콜릿과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며 행사기간 동안 전매장을 빨간색 꽃과 데코레이션을 장식, 로멘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빕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커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인용 스테이크 러버스 세트 주문 고객에게 초콜릿과 하우스 와인 2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TGI 프라이데이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전 매장에서 식사 후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선착순 1천400명에게 고급 초콜릿을 선물로 증정한다.
외식 관련전문가는 “이번 발렌타인 특수로 평일대비 10~50%대의 매출신장을 예상한다며 발렌타인의 열기는 한달뒤인 화이트데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