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청결고추 축제를 전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어 청결고추와 지역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청정한 자연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고추 이야기'를 주제로 8월 21-24일 괴산문화 청결고추 축제를 열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농촌친화적인 경영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농업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대폭 강화하고 농산물 전시판매 등을 접목,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 아래 민간 주도로 축제를 마련, 관광객 17만여명 등 모두 20여만명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행사로 올해 처음 수중 달리기대회와 씨름왕 선발대회, 전통혼례식, 상여놀이 재현, 다문화 음식시식코너 운영, 민속경기 대회, 괴산 문화관광투어 등을 선 보인다.
일정별 주요 행사는 ▲21일 진산제 및 풍년기원제, 한시백일장, 불꽃축제, 개막 축하공연 ▲22일 전국사진촬영대회, 전통혼례식, 임꺽정 선발대회 ▲23일 하프마라톤대회, 다문화 음식시식코너, 향토음식 경연대회, 괴강가요제 ▲24일 청결고추 홍보단 축구대회, 군민건강 걷기대회, 민물고기 잡기대회, 베스트 연예인 공연 등이다.
또 축제 기간 올갱이 줍기대회와 씨름왕 선발대회 등이 열리고 괴산 다목적운동장에 농산물 특판장을 설치, 괴산군 고추생산자협의회 및 품목별 작목반 주관으로 청결고추와 괴산의 농특산품을 판매한다.
이 밖에 천연염색, 조롱박공예, 화초고추 심기, 고추술 시음회, 고추잠자리 공예, 절임배추 만들기, 괴산쌀 떡메치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