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충남 서천 단호박 70t 일본 수출

충남 서천 지역에서 생산된 단호박이 일본에 수출된다.

28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에 따르면 최근 마서면 한성리 일대 42 농가가 6.6㏊의 밭에서 농산물 수출회사인 H사와 계약재배해 첫 생산한 단호박 140t 가운데 품질이 좋은 70t(시가 5천만원)이 곧 계약회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계약재배 방식의 수출을 또 협의 중이어서 일본 수출이 서천 지역 단호박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이 지역 농가의 10a당 생산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40% 가량 늘고 단호박의 수출 가격도 ㎏당 700원으로 일반 단호박에 비해 40% 이상 비싸 농가 소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송진관 지도사는 "지역농민 40여 명이 5년 전 '단호박연구회'를 결성한 뒤 선진 영농지역을 견학하는 등 고품질 단호박 생산에 힘써 왔고 농업기술센터도 단호박의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지도에 나선 덕분에 서천 단호박이 일본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