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디아몬드백화점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당진 해나루 농특산물 판촉 이벤트' 결과 1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2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민종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군 대표단은 이번 행사에서 군 공동브랜드인 해나루 상품 10여종을 시식 및 판매하는 이벤트를 열어 이 같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 현지 수입업체인 무궁화유통과 수출 상담을 벌여 충남도 한우 브랜드인 토바우와 두래배즙, 향채방김치, 해나루 사과, 해나루 배 등 2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진군 관계자는 "자카르타에는 교민 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교민을 상대로 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우수 농특산물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시장 마케팅에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오는 10월 미국과 독일에서 농특산물 판촉전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