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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해외수출 공격적 마케팅 펼친다

초대회장에 한성푸드 김종남 사장 추대 예정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유자차 생산.수출업체.단체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후원하는 유자차 수출협의회(회장 한성푸드 김종남 사장)가 결성된다.

전국의 유자차 수출업체, 생산·가공업체 및 단체 등 50여명이 모여 유자차 원료 안전과 공급 체계구축 및 조직화, 공통마케팅을 통한 수출확대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 업계 자율 협력기구가 탄생되는 것이다.

그동안 수차례의 수출업체 간담회 등에서 유자차 수출현장의 애로 타개 및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업체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금년 초부터 aT가 중점 추진해온 ‘품목별 수출협의회 구성’ 제 6탄으로서 김치, 파프리카 협의회 등에 이어 마침내 유자차 협의회가 공식 출범케 된 것이다.

우리 유자차 수출은 작년에 2528만불로 지난 20004년 이후 연평균 24% 성장했고 최대 수입국인 일본으로의 수출 뿐 만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등 수출판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번 유자차 수출협의회 창립을 통해 앞으로 유자차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유자 생산농가와 수출업체의 계열화된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해 유자차 원료의 안정 공급과 품질 고급화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으로 홍보 및 마케팅사업을 추진해 해외시장의 인지도 확대 및 신규수요 발굴 등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농식품부와 aT 등 수출지원기관은 협의회로서의 공동체 운영 및 원활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유자차 농가 소득증대와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성과를 내게끔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자차 국내 주요 생산지는 고흥과 완도가 50% 정도를, 경남 진주와 남해 등지이다.

유자차 수출협의회는 한성푸드 김종남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부회장에 ▲ 송기두 조합장(두원농협) ▲김선운 사장(삼화한양식품)을 선임하는 한편, 감사에 ▲최순휴 회장(고흥친환경 유자연구회)을, 이사에 ▲이장복 사장(NH무역) ▲신재돈 사장(복음자리) ▲이완희 사장(성광 F&B) ▲김영호 사장(푸드피아) ▲이권주 사장(산내원) 등이다.